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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~8월 일본 여행 비추천 이유 — 그래도 간다면 삿포로 가야 하는 이유(도쿄·오사카·후쿠오카·교토·오키나와는 피합시다)일본문화 2026. 7. 1. 19:36
매년 7~8월이 되면 "해외여행지 추천" 검색량이 폭발한다.
그 안에 일본이 항상 상위권에 들어온다.근데 이 시기 일본 여행, 알고 가면 다르다.
모르고 가면 더위·비용·인파 3가지에 한꺼번에 당한다.일본 여행을 자주 다닌 입장에서 솔직하게 정리해본다.
① 일본 여름 더위 — 숫자로는 설명이 안 된다
"한국도 35도인데 일본이 얼마나 다르겠어."
이 생각이 현지에서 무너진다.도쿄·오사카·후쿠오카 7~8월 최고 기온은 32~35도다.
숫자만 보면 한국과 비슷하다. 문제는 습도다.후쿠오카 7월 습도는 70~80%에 달한다.
체감 온도는 35도를 훌쩍 넘는다.
교토는 더 심하다. 분지 지형이라 체감 40도를 넘기는 날이 생긴다.한국은 그늘에 들어가면 숨통이 트인다.
일본 주요 도시 여름은 그늘에 들어가도 열기가 그대로다.
7월 중순부터는 열사병 주의보가 일상처럼 발령된다.교토 기온마쓰리(祇園祭). 비 온 뒤 습기가 가시질 않는다.
② 항공권 — 수요가 두 방향에서 동시에 터진다
날씨만 문제가 아니다. 비용도 같이 터진다.
7~8월 일본 항공권이 비싼 건 구조적인 이유가 있다.
한국 방학·여름휴가 수요와 일본 최대 연휴 오본(お盆, 8월 13~16일 전후) 이동 수요가 같은 시기에 겹친다.한국 사람은 일본행 좌석을 원하고, 일본 사람은 국내선 좌석을 원한다.
공급은 그대로인데 수요가 양쪽에서 동시에 폭발하는 구조다.결과적으로 평수기 20~30만 원대인 왕복 항공권이 40~60만 원대까지 오른다.
후쿠오카처럼 1시간짜리 단거리 노선도 30~40만 원을 넘긴다.
숙박비는 20~30% 더 비싸고, 맛집 대기는 평소의 두 배가 된다.
③ 오키나와 — 바다는 예쁜데 비용이 문제
오키나와는 결이 조금 다르다.
바다·스노클링 목적이면 여름이 제철이 맞다.그런데 그 비용이 문제다.
7~8월 오키나와 항공권은 40~50만 원대를 호가한다.
리조트 숙박까지 더하면 4박 5일 기준 1인 경비가 200만 원을 쉽게 넘긴다.바다 자체가 이만큼 예쁘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.
다만 비수기 오키나와와 비교하면, 비용 대비 만족도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.
그래도 이 시기 일본을 가야겠다면 — 삿포로
다 말렸는데 이 시기 일본이어야 하는 사정이 있다면 딱 한 곳이 있다.
삿포로다.홋카이도는 기후 자체가 본토와 다르다.
7~8월 평균 기온 20~26도, 장마전선이 거의 올라오지 않아 장마도 사실상 없다.
도쿄에서 땀 뻘뻘 흘릴 때 삿포로는 얇은 겉옷 하나로 충분한 날씨다.
삿포로 오도리 공원 맥주 가든. 7월 중순~8월 중순에 열린다. 후라노(富良野) 라벤더도 7~8월이 절정이다.
팜 토미타(Farm Tomita)를 비롯한 라벤더 농장 전체가 보라색으로 물드는 시기다.
후라노 팜 토미타(Farm Tomita). 7월이 라벤더 절정이다. 단, 삿포로도 성수기라 항공권은 45~55만 원 수준이다.
시원하다고 저렴하진 않다.
언제 가야 하나 — 빨라도 9월 말부터가 정답
일본 여름 더위는 9월 초까지 이어진다.
9월 중순부터 기온이 내려오고, 9월 말이면 낮에도 버틸 만해진다.
항공권도 추석 연휴만 피하면 9월 중후반부터 눈에 띄게 내려간다.10~11월은 정답에 가깝다.
날씨 쾌적하고, 단풍 시즌이고, 항공권은 20만 원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도 많다.
숙박비 20~30% 저렴, 인파는 확 줄어든다.지금 7~8월 일본 여행을 검색 중이라면, 일정을 조금만 뒤로 미뤄보길 권한다.
돈도 아끼고, 덥지도 않고, 훨씬 만족스러운 여행이 된다.
📌 시기별 일본 여행 요약
7~8월 도쿄·오사카·후쿠오카 → 더위+성수기 항공권, 비추
7~8월 오키나와 → 바다는 예쁘지만 비용 폭탄
7~8월 삿포로 → 시원하고 즐길 거리 있음, 단 항공권은 비쌈
9월 말~11월 → 날씨·비용·인파 모두 최적#일본여행 #일본여름여행 #7월여행지추천 #8월여행지추천 #일본여행시기 #삿포로여행 #후라노라벤더 #오키나와여행 #일본항공권 #해외여행지추천 #일본가을여행 #일본여행꿀팁 #삿포로맥주축제 #기온마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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